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반응 (문단 편집) == 따뜻한 손길들 == 사건 한편에서는 감투 쓰신 분들이 무능과 혼란만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시민사회로부터 선남선녀 민초(民草)들의 작지만 따뜻한 봉사의 손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모두들 유족들에게 행여나 상처가 될까 염려하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일하여 주위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사고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4월 16일~27일 사이까지 [[자원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전국 '''728개''', 개인 봉사자 총합 '''16,230명'''에 달한다. 기부물품 역시 [[모포]], [[생수]], 의류, 간식, 생필품 등 '''24개''' 품목이 접수되었으며 총 '''537,000점'''이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507_0012900593&cID=11201&pID=11200|#]] 기부금 역시 유가족들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밀려들고 있으며, [[적십자|대한적십자사]] '''24억 8,700여만 원''', 전국재해구호협회 '''34억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52억 원''', [[유니세프]] '''15억 원''' 등 기타 [[종교]]단체와 인터넷 모금활동까지 합치면 도합 '''2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503_0012894914&cID=10803&pID=10800|#]] 정작 유가족들이 원치 않기에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말이 많은데, 단원고 정상화 및 심리치료 비용으로 충당하기로 한 모양. 유족들을 비롯하여 사회 일각에서는 이렇게 많은 돈이 과연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중이다. 6월 16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회장에 따르면 이 날까지 자회사에 세월호 건으로 들어온 성금만 무려 '''1,016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개인 113억 원, 기업 903억 원.[[http://news.donga.com/rss/feed/3/all/20140616/64306055/1|#]] 그에 따르면 기부자들의 상당수가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 달라" 는 의사를 표명했던 만큼, 전액 피해자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며 그 중 상당수는 사회 각계의 안전관리 비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한다. 최종금액은 하단 서술 참조.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 유가족들이 이번 사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로 향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800414|#]] 유가족들에게 정말 힘든 것은 사회로부터 잊혀졌다고 느낀 이후부터라고. [[천안함 피격사건]] 유가족들 역시 자원봉사를 위해 진도로 달려왔다. 그러나 자신들이 누구라고 밝히지 않은 채 묵묵히 빨래와 청소만 전념하고 있다고. 유족 대표 이인옥(52)[* 이용상 하사의 부친.] 씨는 "온 국민이 전해 준 도움의 손길에 보답하기 위해" 진도를 찾아왔다고 밝혔다.[[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986665&oid=025&aid=0002332287&ptype=011|#]] 심지어 다니던 직장에 [[사표]]까지 쓰고 진도에 내려간 봉사자도 있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25009018|#]] 안산제일장례식장 박일도 대표는 이 달 나온 이익인 5천만원을 단원고에 기부했다. 사업이 망해도 좋으니까 이런 장례는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372341|#]] 자식을 잃은 부모의 통곡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벌게 된 돈은 자신의 돈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한편 안산 단원고 앞에서 [[학생증]]용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사는 희생된 학생들의 사진을 찾아서 직접 영정을 제작하여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902339&oid=001&aid=0006890510&ptype=011|#]] ...그렇게 일화적인 미담으로 그치는가 싶었는데, 12월 15일 박 대표가 다시 안산시 시내 5개 [[초등학교]]를 돌며 총 '''1,000여 만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또 다시 알려졌다. [[중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50여 명에게 [[교복]] 값에 보태라고 했다고. 각 학교당 가장 형편이 어려운 10여 명이 선정되어 기부금을 받았으며, 박 대표는 학교측에다 "학생들이 모르게 해 달라" 는 부탁까지 했다고 한다. 이 금액은 지난 봄에 기부한 5,000만원 이후 추가로 마련된 장례 금액으로 생각되며, "여전히 불편한 마음, 죽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주는 교복이라고 생각하고 입었으면 한다" 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2886176|조선일보(네이버 링크)]]) 안산시 개인[[택시]] 기사들이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을 진도까지 자원봉사로 모시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도 있다. 한번 왕복하는 연료비용만 수 십만 원에 육박하고, 쪽잠을 자고 생업을 제쳐두어야 할 만큼 고된 일이지만 여기에 동참하는 택시들이 벌써 '''100여 대'''가 넘는다고 한다. 희생자 가족들의 동정에 맞춰주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겹지만,[* 진도에서 대기하는 동안 쉴 곳과 잘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한다. 택시 자원봉사자들의 열악한 여건을 알 수 있는 부분.] 유족들에게 행여나 누가 될까 [[휴게소]]도 생략한 채 4~5 시간 거리를 한번에 가는 기사들도 있다고.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5/h2014050721062921950.htm|관련기사]] 이에 대해 마땅히 정부 차원에서 베풀어야 할 교통 편의임에도 민간 차원에서 개인적 손해를 무릅쓰며 상호 부조를 해야만 하느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중. 더군다나 해당 자원봉사자들은 엄연히 한 차량의 운전기사이기도 하므로, 행여나 [[교통사고|피로가 누적되어 유족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 2, 제 3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할 것이다. 안산시 고잔동 [[통장]]들이 '''18일째''' 피해 가구 '''36세대'''에 하루 '''187개'''씩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5/h2014050703332621950.htm|#]] 단원고로 부모가 떠난 후 집에 남겨진 조부모, 희생자들의 어린 [[형제]] [[자매]]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 최초 구조 오보가 나다 보니, 학부모들이 자녀를 데려오기 위해 무작정 출발했던 영향이 크다. 남겨진 가족들은 그저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뿐.] 설령 [[장례]]를 치렀다고 하더라도, 유가족들의 생활은 이미 차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피폐해진 상태라고 한다... 특히 노인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다고. 진도 현장에서 한 수제버거 자영업자 분이 '''하루 100만원씩''' 자비를 들여 가며 [[햄버거]]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51312573820505&outlink=1|#]] 이름하여 "함께버거". 처음에는 [[공무원]]들이 철거를 요구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호응 덕분에 다행히 철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나중에는 실종자 어머니 세 분이 링거 주사를 맞으면서 햄버거 제작을 돕기도 하였다. 언론의 관심을 받는데도 그는 한사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시니 그야말로 '''이름없는 [[천사]].''' 한편 음악계에서는, 작곡가 [[박근태(작곡가)|박근태]]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단원고 학생 희생자 이다운 군을 위하여 '''연주곡을 제작'''하여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사실 이 곡은 고인이 직접 작곡한 것인데, 장래희망이 바로 [[가수]]였다고. 그러나 고인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음원은 제목도 없고 1절만 있는 미완성 곡이었으며, 보컬과 반주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음질이어서,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고심 끝에 [[피아노]] 및 [[오케스트라]]로 편성된 연주곡으로 편곡했다고 한다. 한편 [[포맨]]의 [[신용재]] 역시 같은 음원을 소재로 하여 5월 말에 '''음반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하였다. 고인이 평소 신용재의 팬이었다는 인연을 알게 되자 그가 유가족의 요청에 선뜻 응한 것. 음반 수익금은 전액 단원고에 기부한다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001&aid=0006922453&cid=512473&iid=48782835|#]] 이번 사고의 의인중 하나인 고 정**군을 짝사랑했던 한 여학생이 사건 초기 단원고 앞에 병 편지 하나를 남겼는데, ''' '내 마음 몰라줘도 되니 돌아와,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고백할걸.' ''' 이란 슬픈 내용이었다. 이 편지를 소재로 밴드 'The Plate'가 노래 '말야...' 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음원 제작에 200만원이 필요하여 펀딩 21에서 모금을 받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60만원 선에서 끝났다.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57|모금 사이트]] 티저는 이미 나와 있다. 네이버 베스트도전에 '그대만을, 그녀만을'을 연재하고 있는 '사랑빛' 작가에게 부탁해서 만들었다고. ('그대만을 그녀만을' 52. 말야: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500629&no=82) 하지만 결국 제작비 조달에 성공했는지 정식 발매되었다.[[http://m.youtube.com/watch?v=Chq59pVABMI|#]] 한편 가수 [[김장훈]]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민간 [[비정부기구|NGO]] 형태의 [[트라우마]] 힐링 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공기관과도 몇 차례 접촉했지만 현실적인 문제해결이 어렵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http://isplus.joins.com/article/399/14885399.html?cloc=|#]] 시사만화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인 박재동 화백은 희생자들의 '''초상화'''를 캐리커처 형식으로 그리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7279.html|#]] 잊혀지는 것을 나무랄 수 없기에 더욱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게 그의 변. 해당 캐리커처들은 이미 유족들에게도 전해진 바 있으며 [[한겨레]] 인터넷 판에서도 게재중에 있다.[[http://0416.hani.co.kr|#]] 10월 16일까지 모인 성금은 총 '''1,280억 원.''' 7월경 이후로는 추가로 들어오는 성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적 금액'''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그러나 세월호 정국이 6개월 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성금 관련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히 지출된 부분 없이 그대로 쌓여있다고 한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637387&plink=ORI&cooper=NAVER|SBS]]) 2015년 5월 29일, "[[부활(밴드)|부활]]" 의 [[김태원(음악인)|김태원]]이 작곡한 《네버엔딩 스토리》 를 편곡한 '''추모비디오''' 《세월호 네버엔딩 스토리》 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제작 및 섭외는 오지숙 리멤버416 대표가 맡았다. 오 대표는 [[한겨레]] 지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이는 새로운 기억 투쟁" 이라고 밝혔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93691.html?_fr=st3|한겨레]]) ([[https://www.youtube.com/watch?v=58Thex2N4HM&sns=fb|추모비디오 보기]]) 6월 1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네팔 대지진]] 이재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16 가족협의회 관계자 4명이 네팔 지진피해복구 성금으로 578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http://www.ytn.co.kr/_ln/0103_201506011440278778|YTN]]) 10월 1일 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의 모금기관들은 희생자 1인당 2억 5천만 원, 생존자 1인당 5천만 원의 국민성금을 지급하였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0/01/0200000000AKR20151001022351003.HTML|연합뉴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